금강 포럼 참가

금강 포럼 참가

세종여성 0 54

세종여성은 11월 15일 세종환경운동연합 주관 아래 새롬종합복지센터에서 열린 '금강 포럼'에 참가하였습니다. 이날 포럼에서는 생물다양성의 보고 금강의 보호종 서식지 보전 방안에 관한 세 분의 발제와 질의 응답 시간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 발제로 물들이연구소 성무성 소장님께서 '금강의 미호종개와 흰수마자 보호전략'에 관해 발표해 주셨고, 이어서 대전환경운동연합 이경호 사무처장님의 '금강의 조류보호종 서식 현황과 보전방안'에 관한 발제가 계속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세종환경운동연합 박창재 사무처장님께서 '금강 수달 서식지 보전방안'에 관한 발제를 진행해 주셨습니다. 세 분의 발제를 통해 세종시의 장남들판과 합강유역은 전국적으로 따져 보아도 다양한 희귀종들 및 보호종들이 상당수 서식하는 생태학적으로 굉장히 높은 가치를 지닌 보기 드문 지역에 해당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현재 세종시가 계획하고 있는 세종보 재가동으로 인해 합강 근처의 유속이 느려지고 금강에 펄이 형성될 경우에는, 미호종개와 흰수마자는 물론 많은 조류들과 수달의 서식지까지 위협을 받게 되어 종의 보전 자체가 어려워지게 될 수도 있다는 매우 우려스러운 사실도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조속한 공주보의 수문 개방과 세종보의 철거를 통해 멸종위기종들의 보전과 생물다양성의 증진을 실현하여 세종시가 출범 당시 계획되었던 세계적인 생태 도시로서의 진정한 면모를 되찾을 수 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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